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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모서리
투자에 대한 나의 오해나는 한동안 주식 투자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라는 생각에 매몰되어 있었다. 빠르게 오르고 떨어지는 차트를 보며 타이밍을 맞추는 것, 곧 트레이딩이 주식의 본질인 줄 알았다. 결국은 고점에서 사는 누군가의 돈을 뺏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코로나 시절 단기간에 수익을 냈다는 이야기에 자극받아 나도 적은 돈으로 매매를 반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몇 번의 손실을 겪으며 자연스레 질문이 생겼다. "주식투자가 정말 이런걸까?" 그러다 '배당'이라는 단어를 통해 주식에 대해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 배당, 주식에서 받는 월급배당이란 기업이 이익을 낸 뒤 주주에게 분배하는 이윤의 일부다. 쉽게 말해 내가 그 기업의 주인이기 때문에 수익이 나면 일정 부분을 돌려받는 것이다. 예를 들..
최근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투자 수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많죠.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투자 상품들을 소개하고, 각 상품의 특징과 함께 실제로 어떻게 매매(거래)하는지까지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1. 주식 (Stock): 기업의 주식을 사면 그 회사의 주인이 되는 거예요. 주가가 오르면 차익을, 배당을 하면 현금을 받을 수 있어요.매매 방법국내 주식: 증권사 앱(예: 키움, 미래에셋 등)에서 실시간 매수·매도해외 주식: 해외 주식 거래 가능한 앱 이용 (환전 필요할 수 있음)거래 시간 유의 (국내: 09:00~15:30 / 해외는 국가별 상이)2. 채권 (Bond): 국가나 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약속된 이자를 받는 방식이에요. 안정..
최근 고배당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ETF 상품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ETF들은 일정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커버드콜이 무엇인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그리고 투자자 입장에서 커버드콜 ETF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면 좋을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커버드콜이란? 커버드콜(Covered Call)은 주식(기초자산)을 보유한 상태에서 해당 주식에 대한 콜옵션(Call Option)을 판매하는 전략입니다. 쉽게 말해, 특정 주식을 보유하면서 그 주식에 대해 일정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다른 투자자에게 판매함으로써,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예를..
배당주 투자를 좋아하는 투자자라면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SCHD는 미국의 안정적인 배당주들로 구성되어 연 3~4%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ETF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5년 5월부터 2025년 5월까지 매월 10만 원씩 SCHD에 적립식 투자를 했다고 가정하고, 배당금을 재투자한 경우(TR, Total Return)와 배당금을 재투자하지 않은 경우(PR, Price Return)의 누적 수익률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배당 재투자가 왜 중요한지, 실제 데이터로 그 효과를 확인해볼까요? PR과 TR의 차이 – “가격만 볼 것인가, 모든 수익을 볼 것인가”가격수익(Price Return)은 말 그대로 주..